[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빌려달라고 한 돈보다 8천 원을 더 보낸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에 빠진 여성.
남자친구에게 고마워하기는커녕 고작 8천원 갚아야 하는 건지 여부를 두고 고민 중인 여성을 향해 누리꾼들이 따가운 눈총을 보내고 있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친구에게 돈을 빌렸는데 고민이 생겼다는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여성 A씨는 얼마 전 돈이 필요해 남자친구에게 9만 2천 원을 빌려달라고 했다. 알바 월급을 받으면 바로 갚겠다고 약속도 했다.
남자친구는 흔쾌히 A씨의 부탁을 들어줬고 곧바로 돈을 입금해 줬다.
그런데 A씨는 입금된 금액을 보고 당황했다. 애초에 부탁한 9만 2천 원이 아닌 8천 원 더 많은 10만 원이 입금된 것이었다.
10만 원이 찍힌 통장을 본 A씨는 월급이 들어와 남자친구에게 돈을 갚을 때 얼마를 줘야 하는지 고민에 빠졌다.
A씨는 "제가 말한 9만 2천 원만 갚아도 되는 거냐 아니면 10만 원을 갚아야 되는 거냐"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8천원은 원하지 않았는데 들어왔으니 남자친구가 그냥 줬다고 봐도 되지 않냐는 뜻이었다.
누리꾼들은 A씨가 이를 두고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입금된 만큼 갚는 거다", "9만 2천 원 빌려준 사람한테 8천 원이 아까워서 이런 고민을 한다니", "남친이 5만 원 입금 해줬으면 5만 원 갚을거냐 9만 2천 원 갚을 거냐. 받은 만큼 갚는 거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 누리꾼은 "보통은 빌려준 게 고마워서 받은 돈보다 더 주려고 한다"며 "덜 주려고 찌질하게 굴지는 않는다. 빌린 만큼 갚고 밥 사주는 게 예의다"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