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다이어트하려고 '제로 음료' 마실수록 식욕 폭발해 살 더 찔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탄산음료를 좋아하지만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제로 음료'를 대체품으로 애용한다.


제로 음료는 일반 음료에 들어가는 설탕, 과당 대신 인공 감미료를 넣어 칼로리가 아예 없다.


또한 이런 감미료는 인체에 해가 없는 안전한 식품 첨가제다.


하지만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안전한 줄 알았던 제로 음료가 도리어 칼로리 섭취량을 늘려 다이어트를 방해할 수 있다.


사진=인사이트


지난 6일 사우스 캘리포니아대 의대 연구팀은 의학저널 'JAMA 네트워크' 제로 음료와 관련된 연구 결과 게재했다.


연구팀은 다양한 체중을 지닌 18~35세 사이의 성인 74명을 모집했다. 이들은 당뇨, 흡연, 질병이 없었으며 전날 밤 금식과 세 끼 식사를 했다.


참가자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었는데 이들은 각자 NNS(설탕 대신 사용되는 비영양감미료)음료, 가당음료, 물을 제공받았다.


음료를 마신 후, 이들은 고칼로리 음식을 제시하면서 참가자들의 식욕 및 음식 갈망과 관련된 뇌 영역의 활동, 나아가 혈당, 인슐린, 대사 호르몬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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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NNS 음료를 먹은 그룹이 다른 그룹보다 식욕과 관련된 뇌 영역이 더 활발하게 움직였다.


또한 NNS 음료를 먹은 그룹은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 수치가 낮게 분석됐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가 NNS 음료가 오히려 식욕을 자극해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뇌는 칼로리가 없는 단 음식을 먹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이를 보충하기 위해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찾게 된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