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서울 시내에 여친과 단둘이 '공짜'로 영화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 연다

성동구 살곶이 체육공원 자동차 극장 / 성동구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에 연인과의 데이트 장소를 고민하고 있다면 주목하자.


코로나19 걱정 없이 영화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는 곳을 소개할 테니 말이다.


최근 연인들 사이에서 '자동차 극장'이 인기 데이트 코스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 시내에서 '무료'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있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성동구가 오는 15일부터 살곶이 체육공원 대운동장에서 무료 자동차 극장을 운영한다.


성동구


Instagram 'chanbbo_'


11일 성동구에 따르면 영화는 12월까지 총 20회 상영하며, 이달에는 '스파이더맨', '인사이드아웃' 등이 방영될 예정이다.


영화 관람료는 무료로 매회 200대의 차량을 예약받아 운영한다.


예약 방법은 간단하다.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상영일정과 상영작을 확인한 후 사전예약하면 된다.


살곶이 체육공원 자동차 극장은 구가 지난 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구민들의 심리적 방역을 위해 전국 최초로 고안됐다. 725인치(가로18m×세로9m)크기의 대형화면으로 주민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Instagram 'mini4521'


자동차 극장은 바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차 안에서 볼 수 있는 곳으로, 남들과 접촉하지 않으면서 가족·연인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만의 공간에서 영화 감상을 하므로 남들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이 편한 자세로 있을 수 있다. 또 영화관에서 먹기 힘든 음식들을 마음껏 먹어도 된다.


코로나19로 평소 문화생활을 잘 즐기지 못했다면 이곳을 방문해 모처럼 여유를 즐기며 자유로운 기분을 만끽해 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