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가장 이상적인 성관계 횟수는 어느 정도일까?"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닥터조물주'에는 '일주일에 몇번 해야 건강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돼 건강한 성생활을 꿈꾸는 성인남녀의 관심을 끌었다.

영상에서 홍성우 비뇨의학과 전문의는 '성관계'와 관련한 건강 의학 상식을 낱낱이 공개했다.

그는 "성관계 시 가장 이상적인 관계 시간은 얼마냐"라고 묻는 질문에 "그게 정해져 있나. 사람마다 차이가 있잖아"라고 말했다.

홍 원장은 남성들의 경우 '오래'하는 것에 자부심이 있기 마련이지만 실제로는 삽입에서 사정까지 7~10분이 걸리는 게 우수한 정도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정을 여러 번 해도 되는 거냐는 질문에 홍 원장은 "그게 남자들의 딜레마이고 자존심이다. 나이가 젊고 어릴 때는 가능하겠지만 나이가 들면 쿨타임이 길어지게 된다"라고 말하며 체력이나 연령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자의 건강에 좋은 관계 횟수는 일주일에 몇 번 일지 묻자 홍 원장은 "가능만 하면 아침, 점심, 저녁마다 하는 것도 된다. 흥분도가 떨어지면 발기력이 떨어질 수 있으나 하루에 한두 번은 (성관계를 해도) 문제없다"라고 전했다.

진료한 환자 중 70대인데 일주일에 4~5번 성관계하는 분들도 꽤 많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결국 이상적인 성관계 횟수와 시간은 자신의 컨디션 및 파트너와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었다.

이외에도 그는 적당한 자위를 하는 것과 성관계 시간은 크게 상관관계가 없다며, 적당한 자위는 조루 예방이 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홍 원장은 조루의 기준에 관해서도 알려줬다. 그에 따르면 보통 2분 안에 사정을 하고 상대방과 본인 모두 성생활 관련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조루일 수 있다. 

궁금하지만 물어볼 곳이 없었던 민감한 성 관련 주제에 속 시원히 대답해 준 홍 원장의 영상을 하단에서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