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임신 가능성을 차단하고 싶다면 가장 확률이 높은 피임 도구인 '콘돔'은 필수다. 

콘돔은 원치 않는 임신은 물론 성병까지 예방해 준다. 그런데 종종 콘돔이 불량인 경우가 있다. 

보통 콘돔이 불량인지를 확인할 때에는 관계 후 사용했던 콘돔 안에 물을 넣어본다. 이때 물이 샌다면 콘돔이 손상됐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 경우는 이미 성관계를 한 뒤 확인하는 것이므로 위험부담이 따른다. 그렇다면 성관계 전 콘돔의 불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최근 성교육 정보를 전달하는 인스타그램 페이지 '새 폴더'(@saefolder_)에는 콘돔 불량 확인법에 대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새 폴더에 따르면 성관계 전 콘돔의 불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포장을 뜯지 않은 상태에서 살짝 눌러보는 것이다. 이때 공기가 없는 느낌이라면 불량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이 방법은 불량이 아닌 콘돔과 비교하지 않으면 정확한 확인이 어려울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조금 더 확실하게 콘돔이 불량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콘돔을 포장지채로 물에 넣고 손상이 가지 않도록 살짝 눌러보면 된다.

이때 기포가 올라온다면 포장지에 손상이 있는 것이므로 불량이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단 몇 초만 투자하면 안전한 성관계를 할 수 있는 만큼 성관계 전 귀찮더라도 꼭 콘돔의 불량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