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무료로 버스를 태워준 기사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편지와 텀블러를 보내온 대학생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페이스북 페이지 '의정부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버스기사의 호의에 응답한 대학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에 따르면 의정부역에서 대학생 A씨는 귀가를 위해 민락동 방향으로 가는 23번 버스를 탔다.
버스비를 내려던 순간 A씨는 버스카드를 들고 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사정을 설명하고 다음 역에서 내리려던 A씨에게 버스기사는 "그냥 타"라며 공짜로 A씨를 태워줬다.
덕분에 집에 무사히 도착한 A씨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당시 지불하지 못했던 버스비와 함께 텀블러 30개, 편지 등을 해당 버스회사에 보냈다.
편지에서 A씨는 "당시 추석 연휴에 할 일이 많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없었고 저 스스로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던 상황에서 기사님이 보여주신 선행이 많은 위로가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항상 안전 운전하시고, 모두의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