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생각보다 많은 부부들이 정자가 건강하지 않아 난임을 호소하고 있다. 정자 건강이 심하게 악화될 경우 '무정자증'이 되기도 한다.
흔히 정자가 건강하지 않은 것은 선천적인 요인이 대부분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후천적으로 정자의 개체수가 줄어들거나 힘이 떨어지는 경우도 결코 적지 않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남성들은 평소 정자의 질을 높이는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정자의 질을 좋게 만드는 건강한 습관 5가지를 소개할 테니 하나씩 생활에 적용해 보자.
첫 번째는 헐렁한 트렁크 팬티를 입어 고환이 과열되지 않게 하기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헐렁한 트렁크 팬티가 꽉 끼는 팬티보다 정자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정자는 고환에서 생성되는데 헐렁한 팬티를 입어야 통풍이 잘 되고 체온이 안 올라 정자가 잘 만들어진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는 허브 오일로 신체 마사지하기다. 잦은 운동 습관은 건강한 정자를 만드는 게 큰 도움이 된다. 거기에 추가로 마사지까지 받으면 전반적인 혈액 순환을 증진시킬 수 있다. 혈액 순환이 잘 되면 정자도 더 건강해진다.
세 번째는 금연하기다. 담배는 정자 수를 감소시키고 정자의 움직임을 느리게 만들며 생식력 자체를 낮아지게 한다. 한 연구에서는 흡연자의 정자수가 일반적인 남성에 비해 22%나 적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대마초도 담배와 유사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물질들을 끊는 것이 정자수 늘리는 것에 도움이 된다.
네 번째는 금욕 기간 짧게 갖기다. 중국 셍징병원 연구팀은 남성의 금욕 기간이 짧을수록 정자의 질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며칠간 금욕한 뒤 사정한 정자보다 한 번 사정하고 세 시간 뒤 다시 사정한 정자가 활동성이 더 좋다고 밝혔다.
이들은 금욕 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남성의 정자는 활성산소에 노출돼 DNA가 손상될 위험이 컸기에 임신을 계획 중인 부부라면 같은 날 여러 번 시도를 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스트레스 수치 낮추기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남성 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생성을 담당하는 고환의 레이딕 세포를 억제한다. 즉, 몸이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으면 정자 생성이 멈출 수도 있다는 뜻이다.
하루에 12시간 이상 일하면서 쉬는 시간이 없다면 정자수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으니 요가나 명상 혹은 충분한 수면을 통해 심신을 규칙적으로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