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순대 하나에 천원"...배민서 11,000원짜리 순대세트 시킨 손님이 분노한 이유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이거랑 밥이랑 김치만 주네..."


한 누리꾼이 공개한 '1만 1천원' 짜리 1인 순대 세트 비주얼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민에서 순대 1인 세트를 시켰다가 실망만 가득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얼마 전 배달의민족 어플로 찰순대 1인 세트를 주문했다. 


배달의 민족 캡쳐본 / 온라인 커뮤니티


A씨가 주문한 메뉴 설명에는 "찰순대 10개(김치, 깨소금). 고객님들의 의견을 반영한 SET 메뉴 (공기밥 포함). 내장은 없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순대 10알에 공기밥, 곁들여 먹을 김치, 깨소금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가격은 1만 1천원. 아무리 김치와 밥을 준다고 해도 보통 분식점에서 순대 1인분(300g)을 3천원 내외에 판매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비싼 가격이다. 


메뉴 설명과 함께 올라와 있는 사진을 보면 깨가 솔솔 뿌려져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순대가 접시에 정갈하게 놓여있다. 


그런데 A씨가 이 1인세트를 주문한 뒤 받은 음식은 이와는 사뭇 달랐다.


온라인 커뮤니티


A씨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검은색 플라스틱 용기에 순대 10개가 아무렇게나 담겨 있다. 


속이 삐져나오고 대충 잘린 듯한 순대의 모습이 메뉴 설명에 나와있는 사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A씨는 사진을 공개하며 "이거랑 밥이랑 김치만 주네"라며 1만 1천원 주고 주문한 1인 세트가 만족스럽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아무리 메뉴 설명에 적힌 대로 제공됐다고 해도 1만 1천원의 값어치를 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표한 것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A씨의 불만글에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저걸 만천원 주고 시킨 게 바보다", "설명에 다 쓰여 있는데 할 말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가 불만을 품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다른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리 설명에 적혀있다고 해도 너무했다", "정성스럽게 담아서라도 주면 나았을 텐데 저렇게 배달 오면 기분 나쁠 것 같다", "보통 분식집에서 순대 한 20개 정도면 3천원에 사는데 저건 좀 아니다" 등 A씨의 의견에 공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