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EBSi 수학 강사이자 온라인 강의 플랫폼 이투스의 수학 대표 강사인 정승제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수학 강사 정승제가 수업 시간 중에 학생들에게 했던 발언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발언을 살펴보면 정승제는 학생들을 향해 "열심히 하면 안 돼. 열심히 하지 말고 그냥 하면 돼"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 세상에 90%는 열심히 안 한다. 저기 지나가는 직장인? 열심히 안 한다. 웃자고 하는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내가 사회 나가서 첫 번째로 깨달은 게 '아 사람들은 열심히 안 하는구나'였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러분이 나중에 20대 되면 사회에 가봐, 열심히 하는 사람이 없어. 시늉은 많아"라며 "열심히 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게 아니야. 그냥 하는 사람이 올라가는 거야"라고 했다. 

열심히 한다고 굳이 스트레스 받기보다 그냥 꾸준하게 하면 성공한다는 뜻에서 한 말이었다.

해당글을 접한 학생들은 그의 인생 조언에 커다란 도움이 됐다고 반응했다. 

긴 추석연휴가 찾아왔지만 수능은 60여일 앞으로 다가와 많은 수험생들이 제대로 쉬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수험생들은 오르지 않은 점수에 고민하며 한 문제라도 더 풀기 위해 공부의 끊을 놓지 않고 마지막 담금질에 열중하고 있다.  

이들에게 '노력하기보다 꾸준히 하라'는 정승제의 말은 커다란 힘이 되는 중이다. 

미국의 격언 중에는 "느려도 꾸준하면 경기에서 이긴다"라는 말이 있다. 이솝 우화로 잘 알려진 토끼와 거북이에서 나온 말이다. 

비록 빠르지 않더라도 멈추지 않고 꾸준하게 나아가다 보면 원하던 목표를 이룰 수 있으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