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추석에 전 부쳐줄 분 구합니다. 9시간에 8만원 드려요"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라온 구인글이다.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당근마켓에는 다양한 추석 관련 구인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 중엔 "명절 음식을 대신 만들어 줄 사람을 구한다"는 글도 있다.
작성자는 "주 업무는 전 부치기이며 9시간 일하면 8만원 드린다"고 설명했다. 시급으로 따지면 1만 1,250원인 셈이다.
이외에도 '친척들 오기 전 집안 대청소를 해 줄 사람', '벌초 알바', '강아지 돌보기 알바', '설거지 등 음식 뒷정리 알바' 등 이색 구인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명절 알바를 구하는 건 비단 개인뿐만이 아니다. 자영업자들도 당근마켓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연휴에 쉬는 직원들을 대신해 단기 알바를 할 이들을 찾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고향을 내려가거나 여행을 가지 않고 '집콕' 추석을 보내는 이들이 많아서인지, 추석 알바 구인글에는 수많은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특히 연휴 기간 동안 용돈벌이를 하려는 1020 젊은 세대 사이서 추석 단기 알바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당근마켓은 이 같은 이용자들의 니즈에 맞춰 오는 26일까지 추석 단기 알바 채널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