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서울 대치동 학원가서 고등학생끼리 집단 싸움...주민 신고만 30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고교생 간 집단 폭행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새벽 2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주차장에서 집단폭행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신고는 새벽 내내 이어졌다. 약 3시간 동안 30건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고교생 등 2~30명이 폭행 장소에 한때 모여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폭행에 가담한 일행은 인근 고등학교에 다니는 A군 등 고교생 일행 5명으로 확인됐다. A군 무리는 학생 한 명을 넘어뜨린 뒤 가슴과 머리를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폭행 장면 일부는 건물 주차장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경찰은 폭행을 당했다는 학생 무리도 폭행을 행사했다는 진술이 나온 만큼 쌍방폭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또 아직 파악하지 못한 폐쇄회로(CC)TV 속 학생들의 신원을 추가로 알아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