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아프리카TV 여캠 TOP3 중 1명인 BJ 아윤에게는 남모를(?) 고민 하나가 있다.

별풍선으로 번 돈을 차곡차곡 모아 투자한 가상화폐 수익이 처참하다는 것이다.

알려지는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5천만원이 넘는 돈을 손실 보는 중이다. 웬만한 직장인 연봉보다 더 많은 돈을 잃고 있는 것.

하지만 아윤의 얼굴에는 슬픔이 담겨 있지 않다.

지난 10일 밤부터 11일 새벽까지 아윤은 생일을 기념하는 방송을 진행했다.

이 방송에서 아윤은 팬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을 받았다. 100만개가 넘는 별풍선을 선물 받았다.

어찌나 많은 별풍선이 쏟아졌는지 '인증 마크'가 화면을 가득 채워버릴 정도였다.

아윤은 팬들이 별풍선을 줄 때마다 리액션으로 화답했다. 아윤이 자신의 닉네임을 불러주며 웃자 별풍선을 쐈던 이들은 추가로 더 쏘며 아윤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중간중간 댄스 리액션으로 화답하며 방송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기까지 했다. 댄스를 본 팬들은 또 별풍선을 쏘며 아윤의 텐션을 끌어올렸다.

아윤은 직접 받은 다른 선물 언박싱도 함께 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별풍선닷넷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 아윤은 10일 밤+11일 새벽 방송 동안 총 114만 6,280개의 별풍선을 받았다.

베스트BJ인 아윤이 아프리카TV 측에 수수료 30%를 내고 가져갈 수 있는 돈은 약 8천만원이다. 즉 생일 선물로 팬들에게 8천만원의 용돈을 받은 것이다.

떨어져 버린 가상화폐 수익을 충분히 메꾸고도 남는 돈을 하룻밤 만에 벌자 팬들은 "역시 아프리카 TOP3 여캠"이라고 반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