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남친이 강남에서 저 때렸어요"...경찰에 '데이트 폭행' 피해 신고한 아프리카TV 여캠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아프리카TV 여캠 BJ가 '데이트 폭력' 피해 사실을 호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8일 CBS노컷뉴스는 서울 수서경찰서가 여성 BJ에게 데이트 폭행 피해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서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9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 A씨는 '연인 관계'라고 진술한 남성 B씨에게 얼굴을 가격 당하는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경찰에 "폭언과 함께 식칼로 위협을 당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씨는 당시 B씨가 외도를 의심하고 있다고 진술했다.


사건은 현재 여성청소년과에 접수됐다. A씨와 B씨가 연인 관계라는 점이 반영됐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교제 관계인지도 추가적으로 수사 중"이라며 "입건 여부 등 수사 단계나 구체적 정보에 대해서는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데이트 폭력 사건은 원래 형사과 담당이었지만 8월 1일을 기점으로 여성청소년과에서 담당하는 시스템이 시범 운영 중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