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군 부사관이 바위 위에서 3m 하래 하천으로 다이빙한 후 물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7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시 16분경 경기 가평군 조종면 운악리 하천에서 22살 하사 A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A씨는 이날 동료 부사관 3명과 함께 물놀이를 하다가 변을 당했다.
바위 위에 올라 하천으로 뛰어들었다가 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뛰어든 하천의 수심은 약 3m였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다이빙한 후 심장마비가 온 것으로 추정했다. 시신은 군 헌병으로 인계됐으며 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달 17일에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양의학지원소에서 수중탈출훈련 중 26세 대위 B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B씨는 수심 3m, 5m 수중탈출 훈련을 받은 뒤 7m 탈출 훈련을 실시하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의관 2명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후 B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