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현재의 공무원이라고 볼 수 있는 조선시대 관료들의 삶은 어땠을까.
이 같은 궁금증을 보기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교양만두'에는 '조선시대 직장인은 어떻게 출퇴근했을까?ㅣ조선 월급쟁이의 회사 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교양만두는 시대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고통스러운(?) 출퇴근에 대한 조선시대 관료들의 흥미로운 삶을 소개했다.
현재 우리나라 대부분 회사나 공공기관의 직원들은 아침 9시 출근, 오후 6시 퇴근인 경우가 많다.
이는 조선시대도 비슷했다. 낮이 비교적 긴 봄·여름에는 묘시인 오전 5~7시 사이에 출근해 유시인 오후 5~7시 사이에 퇴근했다.
통상적으로 10~14시간을 근무한 셈이다. 밤이 긴 가을·겨울철에는 진시인 아침 7시~9시 사이에 출근, 신시인 오후 3~5시 사이가 되면 집으로 돌아갔다.
가을·겨울에는 근무 시간이 6~10시간가량으로 조금 더 짧았다. 출근 시간이 약 2시간 정도로 비교적 자유로웠던 것이 특징이다.
그렇다면 지각을 하거나 결근을 하면 어떻게 될까. 당시에는 출근을 할 때 출근 기록부를 작성했다.
근태 기록은 승진 평가에도 반영될 만큼 중요했는데 하루 무단결근을 하면 회초리 10대를 맞아야 했다.
또한 5일 이상 무단결근을 하면 아예 해고됐다.
실제로 1401년 태종 시절 윤회라는 관리가 밤새 술을 마시고 결근을 한 일이 있었는데 화가 난 태종이 그를 감옥에 가둔 일도 있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당시 관리들은 가마나 말을 타고 출퇴근을 했으며 일 년에 4번 녹봉을 받았는데 현재의 광흥창역이 관리들에게 녹봉을 주는 곳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