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강원도 철원서 지뢰 제거 작업 투입된 20대 육군 하사 굴착기에 깔려 숨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강원도 철원군에서 지뢰 제거 작전에 투입된 20대 육군 부사관 1명이 작업 현장에서 굴착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강원 철원군 근남면 풍암리에서 지뢰 매설 여부를 확인하던 육군 2군단 소속 직할 공병부대 A(22) 하사가 굴착기에 깔려 숨졌다.


A 하사는 작업 현장을 통제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군 당국은 굴착기를 몰던 장병이 A 하사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군단 측은 A 하사의 유족을 위로하고 장례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한편 2군단은 철원군의 요청에 따라 2016년부터 지뢰를 제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