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남사친' 2명 데리고 남친 집서 술 마시다 취해 속옷까지 벗고 잔 여자친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양규리 기자 = 이성 친구와 술판을 벌이고 나체로 잠든 애인을 본다면 어떤 기분일까.


착잡하고 실망스럽거나 처신 못 하는 상대방에게 분노를 느낄 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 이별까지 이를 수 있다.


여기, 한 남성이 이같은 행동을 한 여자친구에 대해 답답한 속내를 털어놨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침부터 연애 상담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연자 A씨에 따르면 최근 그의 여자친구는 2명의 남사친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여자친구는 1차를 마친 뒤 A씨 집으로 남사친들을 데리고 왔다. 그렇게 4명은 함께 술판을 벌이게 됐다.


그런데 A씨는 남사친들을 대하는 여자친구의 행동에 자꾸 눈길이 갔다. 물을 챙겨주고 손으로 음식을 먹여주는 등 선을 넘는 행동이었다.


여자친구의 친구가 깻잎을 먹으려 할 때 살짝 잡아주는 것으로도 난리가 나는 게 남녀관계인데, 여자친구의 행동을 A씨는 이해할 수 없었다. 


황당하고 기가 찼지만 A씨를 정말 화나게 한 행동은 따로 있었다. 술기운이 오른다며 잠을 자러 간 여자친구가 나체 상태로 자고 있던 것이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다행히 남사친들은 그 모습을 보지 못했지만 술을 먹은 것과 상관없이 실망스러울 뿐이었다.


A씨는 "제가 지금 객관적으로 생각을 못하는 것 같아서 이렇게 여쭤본다"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라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사친들을 데리고 남친 집을 온 것부터가 이별 각", "경험상 결말 안 좋다", "헤어지는 게 마음 편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한 누리꾼은 "여자친구가 조심하겠다고 하면 한 번의 기회는 줘도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