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사거리서 덤프트럭이 배달 오토바이 덮쳐...운전자 사망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에서 오토바이와 덤프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목격담이 속출하고 있다.

입력 2021-08-26 14:28:45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오늘(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덤프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목격담이 속출하고 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선릉역 사거리'라는 제목의 교통사고 영상이 올라왔다. 


목격담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이날 11시~12시 사이 선릉역 사거리에서 일어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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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오토바이 운전자는 신호 대기를 하던 덤프트럭 앞으로 끼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덤프트럭이 출발하면서 바로 앞에 대기하던 오토바이를 밀고 들어왔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중심을 잃고 쓰러졌고 밀고 들어오는 트럭에 깔렸다. 사고 목격담에 따르면 오토바이 운전자는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고 현장의 모습은 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전해졌다. 사진에는 처참한 모습의 사고 현장이 담겼다. 


덤프트럭 앞에 오토바이는 넘어져 있었고, 운전자는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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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119 구조요원이 출동한 도로에는 흰색과 하늘색 천이 덮여있는데, 오토바이 운전자로 추정된다.


천 근처에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운동화가 놓여 있었다.


사고현장을 목격했다는 한 누리꾼은 "사고 당시 반대편에 있었는데 라이더분은 바로 즉사했다. 너무 안타깝고 울컥하더라"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수서경찰서는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한 뒤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