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화장실에서 우연히 만난 카페 직원에게 '아아' 미리 주문한 무개념 손님

YouTube '행정안전부'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아이스 아메리카노 부탁드립니다~"


최근 음료를 마시러 카페를 방문한 손님은 직원인 A씨에게 메뉴를 주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달라는 손님의 말을 들은 A씨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바로 손님이 주문한 곳은 매장이 아닌 화장실이었기 때문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주문하는 게 너무 자연스러워서 놀랐다"며 당시 느낀 감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일단 매장안에 들어와서 음료를 만들어 손님에게 주긴 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화장실에서 주문하는 건 좀 아니지 않냐"라고 물었다.


해당 사연은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화장실에서 카페 직원 만났는데 거기서 미리 주문하면 이상해?'라는 제목의 글 댓글창에 한 누리꾼이 적은 사연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알려지게 됐다.


이 같은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설령 매장 내 화장실일지라도 이건 좀 아닌 거 같다", "괜히 카운터가 있는 게 아니다", "이럴 거면 사이렌 오더가 있는 매장을 가는 게 맞다", "안 그래도 마주치면 민망한 곳에서 무슨 음료를 주문하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일각에서는 "단골이면 그럴 수도 있지 않냐", "곤란하면 매장에서 다시 주문해달라고 말하면 되는 거 아니냐"라는 반응도 있었다.


한편 지난 2018년 알바몬이 카페 알바생 10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알바생 91.3%가 알바를 시작한 뒤 '기대와 달라 실망하고 후회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후회하게 한 이유 1위는 '멘탈을 피폐하게 만드는 가지각색 민폐손님(34.4%)'이었다.


여기에 '설거지부터 화장실 청소까지 기대와는 달리 너무 많고 어려운 업무(20.7%)'와 '밀물썰물처럼 한꺼번에 몰려왔다 사라지는 손님 러시아워(11.3%)'가 각각 후회되는 이유 2, 3위에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