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대 공군 소속 군인이 '탈영'을 했다가 붙잡혔다.

24일 제주 군(軍) 당국은 무지를 무단이탈했던 공군 부사관이 제주국제공항에서 붙잡혔다고 밝혔다.

공군 방공관제사령부에 따르면 예하 부대 소속 A(26) 하사는 지난 22일 오후 대구 공군기지 내에서 교육을 받던 중 근무지를 무단이탈했다.

부대 측은 A 하사의 행적을 추적했다. 추적 중 A 하사 휴대전화의 마지막 기지국 신호가 서귀포시 안계면 사계리 산방산 인근임을 확인했다.

이에 군 당국은 제주 경찰과 소방당국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3개 기관이 함께 협동해 즉각 수색에 나선 결과 이날 오전 8시 21분께 제주국제공항에서 A 하사를 발견해 신병을 확보했다.

군 당국은 A 하사가 왜 부대를 탈영했는지 그 이유를 조사하고 있으며 또 어떻게 제주로 향할 수 있었는지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