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배달음식 먹다가 정체 모를 '플라스틱' 발견한 손님이 남긴 믿기 힘든 요기요 리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양규리 기자 = 배달음식을 한창 맛있게 먹던 와중에 정체불명의 이물질이 나왔다면 당신은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한순간에 입맛이 뚝 떨어져 숟가락을 내려놓고 당장 가게에 항의 리뷰를 남길 것이다.


그런데 음식 속 이물질을 발견하고도 '별 다섯개'짜리 후기를 남긴 손님이 있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마치 '현자'와도 같은 그의 리뷰는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고객 A씨는 최근 배달 앱 '요기요'에 먹음직스러운 설렁탕 사진과 함께 정체 모를 검정색 플라스틱 조각 사진을 올렸다.


A씨는 "설렁탕은 먹다가 플라스틱 조각 작은 게 나왔는데 입에 들어가기 전이라 그냥 빼고 먹었다"면서 "음식 맛은 최고"라며 '엄지척' 이모티콘까지 곁들였다.


별점도 후하게 줬다. 맛과 양, 배달 모든 항목에 별 다섯개 '만점'을 선사했다.


A씨의 리뷰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고개를 갸웃했다. 이들은 "저게 대체 뭘까", "긍정킹인가", "악플 리뷰보다 더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배달음식과 배달 앱 시장이 점차 성장하면서 음식 위생 관련 문제 제기도 함께 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배달앱이 소비자로부터 음식 이물질 신고를 받으면 식약처에 의무적으로 통보하도록 하는 '배달앱 이물 통보제'를 2019년 7월부터 도입했다.


제도 도입 이후 1년간 접수된 신고 건수는 1천 596건이었으며, 가장 많이 신고된 이물질은 머리카락(440건)과 벌레(409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