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비 온다는데 우산 챙겼어?"
비 오는 날 흔히 듣는 이 짧은 질문에는 사실 당신을 향한 엄청난 관심이 담겨 있을지도 모른다.
과거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한 소셜 데이팅 업체에서 썸 타는 사람들의 문자 대화를 분석한 결과가 공개됐다.
썸남썸녀 대화 분석 결과 상대에게 관심이 높을수록 날씨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단순히 날씨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상대에게 엄청난 관심 또는 호감이 있을 때 하는 말이 따로 있었다.
바로 비 오는 날 "우산 챙겼어?"라고 묻는 것이다.
'우산 챙겼냐'는 질문은 관심 없는 사람보다 관심 있는 사람에게 무려 5배 이상 많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밖에 관심 있는 상대에게 자주 하는 날씨 관련 대화는 "내일 눈 온대", "다음 주에 첫눈 온대" 등이었다.
특히 "(오늘·내일) 눈 온대"라는 말을 한다면 상대를 좋아할 확률이 7.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21일)부터 약 일주일 간 이른 가을장마가 시작된다고 한다. 또 가을이 지나면 눈 내리는 겨울이 온다.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 혹은 첫눈이 예고된 전날 당신에게 "우산 챙겨", "내일 첫눈 온대"라고 말하는 이가 있다면 상대의 말속에 숨겨진 진심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