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개고기 식용을 금지시키겠다"

더불어민주당 대권 경선에 나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약을 밝혔다.

이 지사는 과거 성남 모란시장에 내렸던 조치처럼 '개고기 식용'을 금지하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지난 12일 오후 경기 파주 한 스튜디오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온라인 정책 마켓'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전국 지지자들이 보낸 다양한 정책 영상을 시청하고 후보 6명이 각자 홍보하고 싶은 정책을 골라 해법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지사는 "근본적으로 동물권 보호 차원에서 우리가 해야 될 일이 매매금지"라고 밝혔다.

그는 '개고기 식용 금지'와 함께 '반려동물 분양 제도' 등을 내걸었다.

이 지사는 앞서 지난 9일 "이제는 개 식용 금지와 반려동물 매매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공론화할 단계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이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인 2016년, 모란시장 개 도축 시설 폐쇄를 이끌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