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교통사고로 혼수상태 빠졌다 깨어난 동생이 '평행 우주'에 다녀왔다며 들려준 신비로운 경험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끔찍한 교통사고는 7년 전 발생했다. 동생은 성인이 됐고, 알바비를 모아 오토바이를 샀다. 125cc의 작은 오토바이를 산지 이틀 만에 사고가 났다. 멀쩡하던 동생이 병상에서 혼수상태로 누워있게 된 건 순식간이었다. 혼수상태로 지낸 지 3년째, 동생은 어느 날 눈을 떴다. 깨어난 동생은 알아들을 수 없는 외계어를 내뱉었다. 계속 화를 내거나 놀라는 등 짐승처럼 행동했다.말과 생활 양식을 잊은 듯 지내던 동생은 깨어난 지 반년쯤 됐을 때야 사람 말을 하기 시작했다. 또 반년이 지나고서는 눈에 약간의 총기가 돌아왔다. 그런데 그쯤, 가족들이 안도하기 시작했을 즘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 동생이 병원 4층 입원실에서 뛰어내렸다는 내용이었다. 동생은 죽지 않았다. 척추에 철심을 박고 다리 한쪽을 평생 절며 살아야 할 수도 있었다. 동생은 끝내 고층에서 뛰어내린 이유를 말하지 않았다.이후로 동생은 한참을 병원에 있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의사는 이 정도 회복도 기적 같은 거라고 했다. 그간의 병 수발로 집은 아파트에서 작은 단칸방으로 바뀌었다. 몇 년 간 벌었던 돈은 공중분해됐다. 그래도 동생이 살아돌아와 가족들은 희망적이었다. 집에 온 동생은 멍하니 있을 때가 많았다. 사고 전 기억이 없었지만 이야기할 때는 정신이 멀쩡해 보였다. 나는 동생에게 궁금한 게 있었다. 왜 정신이 돌아오고 나서 병원에서 뛰어내렸을까. 그가 동생에게 물어보자 동생은 몇 분간 침묵하다가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사고 전에는 기억이 없는데 사고 후에는 기억이 있어. 사실 나는 여기가 아닌 다른 곳에 갔다 온 거 같아. 이런 얘기 하면 정신병자로 볼 거 같아서 얘기 안한 거야. 내가 사고 당하고 나서 정신을 차렸을 땐 강남처럼 큰 거리 한복판이었어. 유리창에 비치는 나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고 어딘가로 가던 중이었어"낯선 몸의 주인이 된 동생은 심지어 신체의 주인이 지닌 기억을 품은 채 그 사람의 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지낼 수 있었다고 한다. 그곳은 이곳과 거의 동일했지만 존재 자체는 다른 곳이었다. 이후 그 세계에 적응한 동생은 30대 후반에 건축회사에서 일했다. 그렇게 50년을 더 살고 미혼인 채로 자다가 사망했다.동생이 말한 두 번째 삶은 저녁밥을 먹던 또 다른 타인이었다. 두번째 삶이 시작됐을 때 앞에서 밥을 먹던 아내는 위화감을 느낀 듯 '왜 그러냐'고 물었다. 동생은 "방금 뭐 말하려다 까먹었어"라며 능청스럽게 상황을 넘겼다고 했다. 그렇게 두 번째 환승 삶이 시작됐다. 그 아내와 20년 정도 알콩달콩 살다가 여행길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게 동생의 이야기였다.동생은 처음 두 번은 인상적이어서 시작을 기억하지만 이후로는 희미했다고 한다. 원양어선에서 물고기를 잡기도, 중환자실 할아버지로 환승해 금방 죽기도 하며 몇백 년을 경험했다고. 그 과정에서 가족을 찾아보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동생은 몇 번을 찾아도 가족을 찾는 게 불가능했다며, 그곳이 평행우주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그렇게 긴 시간을 살다 정신을 차린 동생은 지금의 현실 역시 환승한 곳이라 착각했다. 병실에 누운 자신을 보고 '몸이 불편한 채로 오래 살기 귀찮으니 리셋해야겠다'라 생각하고 창문으로 뛰어내린 것이라고.나는 그 말을 전부 믿지는 않지만 가끔 보이는 동생의 행동을 보면 30살도 안 된 애가 하기에는 늙은 말과 행동이 있어 '혹시 진짜인가' 싶은 생각도 가끔 든다. 이제 환승 같은 건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살자 다독이고 동생도 그러겠노라 했는데, 가끔은 생각한다.지금 이곳도 잠시 거쳐가는 버스 정류장이 아닐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자마자 병원 창문으로 뛰어내렸던 동생은 혼수상태였던 지난 3년간 겪었던 충격적인 경험담을 전했다.


평범한 사람의 상식선에서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내용이었지만, 이를 말하는 동생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동생의 이세계 탐방기'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를 모았다.


글쓴이 A씨는 오토바이 사고로 3년째 혼수상태였다가 깨어난 동생을 두고 있다.


동생은 놀랍게도 혼수상태였던 기간 동안 전혀 다른 공간에서 다른 사람이 되어 약 5백 년의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지구와 비슷한 듯 다른 그곳을 동생은 평행우주라고 정의했다. 끝없이 다시 태어나는 경험을 하던 동생은 이번 인생도 거쳐가는 것쯤으로 생각하고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이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그 말을 모두 믿지는 않지만 동생이 나이에 맞지 않은 애늙은이 같은 말을 할 때마다 '진짜인가?'라고 생각한다고.


그리고 지금 살고 있는 이곳 역시 잠시 거쳐가는 정류장 정도가 아닐까 문득 생각한다며 글을 마쳤다.


누리꾼들은 "가짜여도 소름이다", "이건 주작이라도 너무 생생하네", "소름 끼쳤다", "진짜 인셉션이네", "꿈에 너무 오래 있으면 현실이랑 분간 못한다던데 그런 듯"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당신은 이세계가 있다고 믿는가. 세상에는 아직 과학이 풀지 못한 미스터리한 일들이 많다.


당신의 믿음과 과학적 증명, 개인의 경험담 모두 현실에 존재하는 것인 만큼 A씨 동생이 푼 경험담의 진위를 파헤치기보다는 그 자체로 가볍게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겠다.


A씨의 글 원문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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