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방송인 장성규가 인스타그램 100만 팔로워 달성 축하 인사를 받자 진실을 전하며 슬퍼했다.

12일 장성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동생들과 조카들이 100만 팔로워를 축하해 주고 있다. 고맙긴 한데"라며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장성규가 팬들과 나눈 DM을 볼 수 있다.

한 팬은 장성규에게 "성규 삼촌, 100만 축하해요. 저도 꼭 성규 삼촌처럼 대단한 사람 되고 싶어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장성규는 "조카야, 축하할 일이 아니야. 127만에서 계속 떨어지다가 100만 된 거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팬도 "형 100만 팔로워 축하해"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장성규는 "동생아, 축하할 일이 아니야. 127만에서 쭉쭉 떨어진 결과야"라고 같은 식으로 고백하며 슬퍼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장성규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99.9만 명까지 떨어졌다.

한 누리꾼은 "왜 99.9인 건데"라며 댓글로 폭소했고, 장성규는 "속이 꽉 찬 남자"라며 가수 배일호 곡 '99.9'의 가사 일부를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JTBC 아나운서였던 장성규는 지난 2019년 프리 선언을 한 후 방송인으로 전향했다.

현재 그는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유튜브 채널 '워크맨-Workman', '장성규니버스 K-universe' 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