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조폭 두목 친구에게 '월700+BMW'로 행동대장 스카웃 제의 받고 경비일 때려치운다는 남성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조폭 행동대장 스카웃 제의를 받고 고민에 빠진 경비원 남성.


월 700만원에 고급차를 준다는 제안에 혹해 조폭일을 하겠다는 남성의 사연에 누리꾼들의 따가운 눈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비일 하는데.. 조폭 두목인 친구가 스카웃 제의한다.."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얼마 전 조폭 두목인 친구로부터 스카웃 제의를 받았다.


친구가 제안한 업무는 간단했다. 행동대장으로 활동하며 조직원들을 관리하고 군기를 잡는 일.


선뜻 승낙하기 어려운 제안인걸 알면서도 A씨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친구가 월 700만원에 고급 외제차인 BMW까지 제공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A씨는 "돈이 지금보다 2배 이상 벌어지고 차도 한대 준다는데 이직하는 것도 괜찮지 않겠냐"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인생 나락 가는 건데 하고 싶냐", "이걸 진지하게 생각하다니", "그냥 경비일 해라"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그 가운데에는 "대신 경찰에 잡혀갈 사람 찾는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A씨를 겁주려 한 말 같았지만, 이는 사실이었다.


A씨는 추가글을 통해 친구가 스카웃 제의를 건넨 배경을 설명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친구가 몸 담고 있는 조직 내에서 살인미수 사건이 터져 혐의를 대신 뒤집어쓰고 감옥에 갔다올 사람을 구하고 있었고, 친구는 A씨에게 그 역할을 제안하기 위해 연락을 한 것이었다.


A씨는 "징역 대신 살다 와주면 인생 펴게 해준다고 했다"며 "일단 700만원 받고 징역 살다오면 출소 후에 남부럽지 않을 갑부로 탄생시켜준다고 하는데 너무 혹한다"고 말했다.


스카웃 제안의 내막을 알게 됐는데도 고민 중이라는 A씨를 향해 누리꾼들은 "대신 감방에 들어가래도 간다고 하면 해 줄 말이 없다", "호구도 아니고 어떻게 저 제안을 받아들일 생각을 하냐" 등 냉소적인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