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짧았던 장마가 지나가고 35를 웃도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이에 곳곳에서는 에어컨을 켜는 집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에어컨을 두고 부모님과 갈등을 빚고 있는 한 대학생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대학생 A씨의 사연에 따르면 A씨의 방은 재활용품, 종이 쓰레기들이 가득한 세탁실 옆에 위치했다.
매년 여름이면 환기도 안 되고 찜통을 방불케 하는 더위가 가득하지만 부모님은 절대 에어컨을 틀지 못하게 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이 에어컨을 틀지 못하게 한 이유는 바로 전기세 때문이었다.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힌 A씨는 선풍기, 쿨매트, 아이스팩 등 모든 방법을 동원했지만 더위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부모님께 "에어컨 전기세는 내가 내겠다"라고 제안도 해봤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더위를 참다못한 A씨는 여름을 보내기 위한 고시원을 알아보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A씨는 "에어컨을 하루 종일 틀겠다는 것도 아니고 잠깐씩만 틀겠다는 건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라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더우면 진짜 사람 미치는데..", "우선 지르고 봐야 할 듯. 그러다 사람 죽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여름은 지난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의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다음 주에는 역대급 폭염이 예상돼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