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더워 미치겠는데 에어컨 못 틀게 하는 부모님 때문에 가출하고 싶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짧았던 장마가 지나가고 35를 웃도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이에 곳곳에서는 에어컨을 켜는 집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에어컨을 두고 부모님과 갈등을 빚고 있는 한 대학생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대학생 A씨의 사연에 따르면 A씨의 방은 재활용품, 종이 쓰레기들이 가득한 세탁실 옆에 위치했다.


매년 여름이면 환기도 안 되고 찜통을 방불케 하는 더위가 가득하지만 부모님은 절대 에어컨을 틀지 못하게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이 에어컨을 틀지 못하게 한 이유는 바로 전기세 때문이었다.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힌 A씨는 선풍기, 쿨매트, 아이스팩 등 모든 방법을 동원했지만 더위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부모님께 "에어컨 전기세는 내가 내겠다"라고 제안도 해봤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더위를 참다못한 A씨는 여름을 보내기 위한 고시원을 알아보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사진=인사이트


A씨는 "에어컨을 하루 종일 틀겠다는 것도 아니고 잠깐씩만 틀겠다는 건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라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더우면 진짜 사람 미치는데..", "우선 지르고 봐야 할 듯. 그러다 사람 죽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여름은 지난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의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다음 주에는 역대급 폭염이 예상돼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