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배달팁 5천 원이 비싼 건가요?"
도시락 가게 창업을 준비 중인 한 여성이 물은 질문이다. 여성은 최근 남자친구와 배달팁 문제로 크게 다투게 됐다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도시락 가게 창업하려는데 배달팁 5000원이 비싼가요? 창업 반대하는 남친과 싸움'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24살 여성인 작성자 A씨는 최근 직장을 관두고 창업을 준비 중이다.
A씨는 어렸을 때부터 요리와 데코에 관심이 많았고 평소 음식 솜씨가 좋았던 터라 한껏 기대감에 부풀었다.
또 일반 도시락집들과 다르게 예쁘게 꾸며서 제공할 거란 목표까지 확실해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다. 딱 한 가지만 빼고 말이다.
A씨의 남자친구는 배달비 문제로 그의 창업에 유독 반대가 심했다.
A씨는 도시락 판매 방식을 방문 포장 위주로 생각하고 있었다. 때문에 배달이 적을 것을 예상해 5000원의 배달팁을 계획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배달팁으로 5000원은 너무 큰 금액이라며 이를 반대했고, 결국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이들은 크게 다투게 됐다.
사연을 전하며 A씨는 "배달팁 5000원이 부담되는 금액인지 (음식이) 맛있으면 그냥 지불하는 금액인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누리꾼들은 "시장조사를 해본 거긴 하냐", "도대체 누구를 위한 도시락인지 모르겠다", "누가 도시락을 5천 원 배달팁까지 내고 먹겠냐", "사업 구상부터 잘못된 것 같다. 데코에 쓸 돈을 반찬 하나 더 주는 데 써라", "너무 비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에서는 "수제도시락처럼 고퀄로 가면 소수의 수요가 있긴 할 거다"라며 "다만 원하는 만큼 돈을 벌지 장담은 못 한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배달팁이란 배달원들이 배달을 수행한 대가로 받아가는 비용 중 업주가 내는 배달대행료를 제외한 소비자가 내는 비용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