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일본에 일하러 갔다가 키 180cm 모델에게 번호 따이고 결혼한 한국 남자

Instgram 'chan_ik_lioncave'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국에서 평범한 외모와 직업을 가진 키 175cm 이상의 여자가 연애를 시작하기란 쉽지 않다. 


보통의 남자들은 여전히 자신보다 큰 신장의 여자를 부담스러워하는 게 사실이다. 


일을 위해 일본에 갔던 키 172cm 한국인 남자도 마찬가지였다. 키 180cm의 여성을 처음 보자마자 '와 예쁘다'라는 생각을 했지만 자신과 이어질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키 180cm인 일본 여성과 결혼한 한국인 남자가 조명됐다. 



YouTube ''푸르른소라TV・プルルンそらTV''


이들은 유튜브 채널 '푸르른소라TV・プルルンそらTV'를 운영하는 국제커플로 훈남훈녀의 모습과 더불어 아이를 키우는 단란한 모습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물론 구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키 172cm의 한국인 남자와 키 180cm의 일본인 여성이 어떻게 만나 결혼했냐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 남성은 아내를 보고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이란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훤칠한 키와 예쁜 외모로 모델로 활동하고 있던 아내는 보통의 직장인인 자신과는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내의 생각은 달랐다. 그를 처음 보자마자 "제일 처음 눈에 들어왔다"면서 "남편이 핸드폰 배터리가 없다며 전화번호를 물어보지 않아서 차였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YouTube ''푸르른소라TV・プルルンそらTV''


'나에게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다'라는 생각에도 남성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여성은 직접 친구들한테 그의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먼저 연락을 했다. 


두 사람은 그렇게 한 삼겹살집에서 소주를 마시며 첫 데이트를 했다. 뒤늦게 여성의 마음을 알게 된 남성이 '사귀자'고 고백했고 두 사람의 연애는 그렇게 시작됐다. 


아내는 아파서 데이트를 못 나갈 때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를 달려와주고, 기념일에 꽃다발을 사주고, 데이트 후에는 집까지 데려다주는 자상한 모습에 점점 더 좋아하게 됐다고 밝혔다.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한국인 남성과의 결혼을 상상하다가 그의 프러포즈를 받아줬다. 


Instgram 'chan_ik_lioncave'


결혼 후에도 남편은 혼혈인 아내의 러시아 출신 장모님과 몽골인 출신 장인어른을 극진히 대하는 등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다. 


귀여운 아이까지 낳아 팬들과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중이다. 


커플의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생에 임진왜란 거북선 좌현 조타수였던 듯", "남편분 너무 잘생겼다 번호 따일 만하다", "아내분 최근에 본 사람 중에 제일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