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올해 여름, 역사상 가장 더웠던 2018년 '지옥불 더위' 재현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장마가 소강 상태로 접어들면서 때이른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밤 서울에는 올해 첫 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났다. 지난해에 비해 23일이나 빠르고, 최악의 폭염을 기록했던 2018년의 첫 열대야 발생일과도 같다.


이처럼 한반도에 때이른 더위가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한여름 더위는 '여름 고기압'으로 불리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의 확장으로 나타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보통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확장하는 게 보통인 이들 고기압은 벌써 우리나라에서 세력을 넓히고 있다.


뜨겁고 습기가 많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해 있는데다가 뜨겁고 건조한 티베트 고기압의 영향력도 점차 커지면서 '이른 더위'를 불러온 것이다.


이는 역대급 폭염 일수를 기록했던 2018년과 비슷한 패턴이다. 때문에 올해 여름,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의 살인적인 더위가 닥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이명인 울산과학기술원 폭염연구센터장은 "최근 중위도에 고기압이 정체하면서 부풀어 보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극심한 폭염이 있었던 2018년에도 비슷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폭염'은 일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경우를 일컫는다. 


지난 12일 기상청이 공개한 폭염 및 열대야 일수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8년은 폭염이 무려 31일이나 나타나 폭염 일수 1위를 기록했다. 온열질환자 수 역시 4,526명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