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청춘을 바쳐 대한민국과 그들의 가족을 지키는 군인들.
군인들의 마음은 늘 무겁겠지만 '가장' 무거운 때를 꼽으라면 단연 휴가 복귀날을 꼽을 것이다.
전역 전 나갔던 '말년 휴가'를 복귀하는 게 아니라면 누구나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한 남성은 군인의 이런 마음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지난 7일 온라인 매체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휴가 복귀 중이던 한 군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을 전한 군인은 지난 7일 오후 12시쯤, 충남 천안역 인근 해장국집에서 다른 동료 군인 3명과 함께 국밥을 먹었다고 한다.
그는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려는 데 사장님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
"아까 밥 먹던 남자 손님이 다 계산하고 가셨어요"
한 남성이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군인 4명의 밥값을 모두 계산했던 것이다.
사연자는 "감사인사를 하고 싶은데 할 방법이 없어 이렇게 제보한다"라며 "덕분에 잘 먹었고,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시민들도 나라와 국민을 위해 청춘을 바치는 군인들에게 식사를 대접한 남성에게 대신 감사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