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힘들게 당첨된 임대 아파트 옆집에 '무당'이 살고 있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만신'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힘들게 당첨된 서울 임대 아파트를 직접 확인하러 간 그는 순간적으로 사고가 정지됐다.


그의 옆집에는 아침마다 굿을 하는 무당이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임대 아파트에 사는 무당 ...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임대 아파트를 확인하기 위해 관리사무소 직원과 직접 집을 방문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A씨를 가장 먼저 환영한 것은 복도에 가득한 이웃들의 짐더미였다.


화분, 건조대 등이 가득한 복도는 보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힐 정도였다.


관리사무소 직원의 말에 따르면 10번 정도 짐을 치워줄 것을 요청했으나 변한 것은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A씨를 더욱 심란하게 만든 것은 태극기와 빨간 물체가 걸린 이웃집이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임대 카페를 통해서 알아본 결과, 해당 집은 아침마다 굿을 하는 무당 집은 것으로 파악됐다.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A씨는 "베란다 끝 집이라 음기가 모여서 최악이라고 한다"라며 "하지만 이번 주까지 계약을 완료해야 해서 미치겠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조언을 쏟아냈다.


이들은 "순번을 뒤로 미루면 나중에 다른 집으로 간다", "생각보다 상황이 심각한데 꼭 SH랑 이야기를 해봐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