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엘리베이터에서 주운 만 원의 주인을 찾는다며 엘리베이터 벽면에 직접 만든 안내문을 붙인 어린이의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엘리베이터에서 이거 주웠어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저희 아파트입니다. 이런건 자랑해도 되죠?"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첨부했다.
사진 속에는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벽면에는 소독 작업일정 안내문 옆에 A4 용지가 붙어있다.
A4 용지에는 살짝 구겨진 만 원권 한 장이 마스킹테이프로 붙여져 있다.
그 밑에는 "엘리베이터에서 이거 7월 1일에 주웠습니다. 잃어버리신 분 찾아 가세요"라고 적혀있다.
한 어린이가 엘리베이터에 떨어져 있던 만원 짜리 지폐를 보고는 주인을 찾아 주기 위해 집에서 직접 안내문(?)을 작성해 붙인 것이다.
A씨는 이 같은 훈훈한 사연을 전하며 "어떤 아이인지 제가 주운 돈만큼 용돈이라도 주고 싶다"고 기특한 마음을 드러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도 "귀엽다", "삶이 아름다운 아파트네", "진짜 아이한테 용돈 줘야겠다" 등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아이의 순수함이 지켜질 수 있도록 주인이 아닌 사람이 돈을 그냥 가져가는 일은 없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