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7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19살에 한국인 남자친구와 결혼해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러시아 출신 유튜버가 러시아 여성과 결혼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리아나TV'에는 "러시아 여자와 꼭 결혼해야 하는 이유 알려드리겠습니다.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주인공 리아나는 16살에 소개로 만난 23살 한국인 남자친구와 결혼해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국제커플 유튜버다.
올해 결혼 3년차에 접어든 리아나는 러시아 여자와 결혼해야 하는 첫번째 이유로 '집안 일을 잘한다'를 꼽았다.
그녀는 "러시아에서는 애기(?) 때부터 집안 일을 도와드려야 한다"먀 "혼자 살 때나 결혼했을 때 어떻게 해야할 지 잘 안다"고 주장했다.
두번째 이유는 '(남자친구의) 취미 생활을 다 하게 해준다"는 것. 남편한테 플레이스테이션을 사줬다는 리아나는 축구, 게임 등을 해도 된다고 말했다. 단 집안 일을 도와주는 조건에서다.
리아나는 러시아 사람들이 한국 사람보다 능력이나 재정적인 면을 많이 보지 않는다며 '돈 없이도 행복하다'고 했다. 그녀가 주정하는 러시아 여자와 결혼해야 하는 세번째 이유다.
네번째 이유도 비슷했다. 러시아에서는 결혼할 때 50대50으로 비용을 부담하거나 여자 쪽에서 많이 내는 경우도 많다며 여자가 남자한테 기대지 않는다고 했다.
다섯번째 이유는 '남자 외모를 많이 따지지 않는다'는 것. 리아나는 "남자는 원숭이보다 잘생기면 된다는 말이 있다"며 "남자로서 하는 행동이나 나에게 주는 관심이 (외모보다) 더 중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마지막 여섯번째는 "나이 차이를 신경쓰지 않는다"는 이유다. 남편과 7살 차이가 난다는 리아나는 러시아에서는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표현이 너무 재미있네요", "국적을 떠나 플레이스테이션을 사주는 여친과 꼭 결혼해야 합니다", "러시아 여자 만나는 법부터 알려주세요"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단 이는 어디까지나 해당 유튜버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재미로 받아들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