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곧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고 한다.
장마가 시작되면 공기가 습해지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찐'여름이 찾아온다.
이처럼 무더운 여름만 되면 여성들 사이서 논쟁거리로 떠오르는 여름 패션 아이템이 있다.
바로 나시.
여름에 나시를 꼭 챙겨입는 이들이 있는 반면 나시를 절대 입지 않는다는 이들도 있다.
'캐미솔'이라고도 불리는 나시는 여성용 속옷으로 취급된다. 주로 티셔츠나 상의 안에 입는 용도로 쓰인다.
해외에서는 브래지어 위에 나시만 입고 외출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한국인들에게는 나시는 이너 제품이라는 인식이 더 강하다.
나시 애호가들은 나시가 땀을 흡수하고, 속옷 라인을 감춰주고, 속옷 비침을 막아줘서 여름철 필수 아이템이라고 입을 모은다.
또 일부는 옷이 맨살에 닿는 느낌이 싫어서 혹은 배가 차가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나시를 입는다고 한다.
반면, 여름에 나시 입는 것을 절대 이해하지 못한다는 이들도 있다.
나시 반대파들은 나시를 입으면 아무래도 한 겹을 더 입게 되는 만큼 너무 더워서 입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또 상의가 헐렁하지 않고 딱 맞는 경우 나시를 입어 핏이 이상해질 수 있는 점도 나시를 입지 않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에는 이 같은 나시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각종 브랜드에서 속옷과 나시가 붙어있는 '일체형 나시'를 출시해 나시 반대파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