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EBS1 애니메이션 '포텐독' 시즌2 삽입곡이 강렬한 중독성으로 누리꾼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매주 목, 금 오후 7시 5분 EBS에서 방영 중인 애니 '포텐독'의 삽입곡 '똥 밟았네'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다. 

한 트위터리안이 올린 영상이 시작이었다. 그는 "결국 40번 정도 듣다가 저장함"이라며 한 편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는데 이 영상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영상 속 노래를 들은 누리꾼들은 "이 와중에 노래 좋은 거 실화?", "중독성 뭔데? 자꾸 생각남", "안무마저 내 취향", "내가 뭘 본 거지?"라고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이 절대 들어서는 안 되는 수능금지곡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실제 해당 곡은 '똥 밟았네 똥~'이라는 훅(Hook)이 주는 강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현대인들의 공감을 사는 가사와 트렌디한 안무까지 더해졌다. 

특히 노래 중간 밀고 가던 손수레를 밀어 던진 할머니가 추는 브레이크 댄스가 압권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똥 밟았네'가 관심을 받자 포텐독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여러분들을 위해 급히 만들었습니다'라며 '똥 밟았네' 영상을 공식 공개했다. 

이어 "저희 포텐독 '똥 밟았네'의 정식 음원과 풀버전 뮤직비디오는 6월 30일에 업로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7월 10일까지 '포텐독 노래부르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포텐독'에 나오는 노래 중 30초 이상 따라 부른 영상을 SNS에 올린 뒤  'EBS 포텐독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 혹은 '포텐독 노래부르기 이벤트 유튜브 영상'에 댓글을 달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