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자신보다 키가 작은 남사친이 이성적으로 호감을 표시해 곤혹스럽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사친이 저를 좋아하는것 같아서 곤란해요"라는 사연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최근 고민이 생겼다. 친한 이성 친구라고만 생각했던 남사친이 최근 들어 A씨에게 호감을 표시했기 때문이다.
최근 남사친은 남친, 썸남, 이상형 이야기를 꺼내고, 함께 술을 마시고 영화를 보자고 하는 등 데이트 아닌 데이트 신청을 했다.
또 술에 취해 A씨에게 전화를 거는가 하면 남사친의 친구들이 A씨를 '형수님'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처음에는 자신이 괜히 오바하는 건가 싶었지만, 부담스러운 행동이 계속되자 A씨는 그가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런데 A씨는 남사친의 호감 표시가 부담스럽고 곤란하기만하다.
친한 친구를 잃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지만, 그보다 더 큰 걸림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바로 두 사람의 키.
A씨는 168cm로 여자치고는 큰 키인 반면 남사친은 162cm로 남자치고 작은 편에 속한다.
A씨는 "걔(남사친) 키 자체가 창피한 게 아니라 걔랑 저랑 같이 서 있는 모습이 너무 창피하다"며 "제가 작은 키였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짜 남자로 안 보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며 "상처를 안 주고 밀어내는 방법이 있겠냐"고 누리꾼들에게 물었다.
A씨의 고민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답변을 내놓았다.
키 큰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아예 대놓고 말하라는 조언부터, 다른 남사친을 이용해 썸남이 생긴 것처럼 해서 자연스럽게 마음을 접을 수 있게 하는 방법 등이 제시됐다.
이후 A씨는 게시물에 추가 후기글을 게재해 오랜 고민 끝에 남사친에게 "친구로써 선을 지켜달라. 그리고 요즘 진짜 바빠서 연락 안 될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