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까맣게 잊고 있던 주식이 3억으로 불어있었습니다"
지난 20일 중앙일보는 대구에 거주하는 한 80대 부부의 놀라운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지난해 11월 잊고 있던 주식을 되찾았다. 무려 31년 전 주식을 말이다.
과거 한 제약회사 영업사원의 권유로 당시 총 200주의 유상 증자에 청약, 약 100만원 상당의 주식을 구매했던 A씨 부부.
청약 이후 존재를 까맣게 잊고 있던 해당 주식은 주식배당, 액면분할을 거듭하더니 1200주로 불어났다.
그 돈만 3억 원에 달하는데, 투자금의 300배가 증식된 것이다.
A씨 부부가 이 같은 목돈을 찾을 수 있었던 건 한국예탁결제원의 휴면 증권투자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서라고.
잠자는 주식을 찾아보고 싶다면 한국예탁결제원의 '실기주과실 조회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이곳에서 보관 중인 실기주과실주식은 168만 주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실기주과실대금은 21억 1000만 원에 육박한다.
이곳에서 회사명, 발행 회차, 권종, 주권번호 등을 입력하면 신기주과실을 보유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휴면예금도 찾을 수 있는데, 금감원의 금융 소비자 정보 포털에 접속 후 신원확인을 한 뒤 개설한 계좌의 목록을 확인하면 끝이다.
혹시 잊은 돈이 있나 궁금하다면 위의 정보를 활용해 숨겨져 있던 '공돈'을 찾아보자.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휴면 금융자산 잔액은 약 1조 3000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