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아이를 낳는 과정에서 출산하는 임산부의 고통은 '뼈를 깎는다'고 표현될 만큼 엄청나다.

아이를 낳을 때 왜 많은 고통이 수반되며, 그 고통의 크기는 얼마나 거대할지 출산을 경험하지 않은 여성은 정확히 알지 못해 막연한 두려움에 휩싸이기 마련이다.

이런 이들을 위해 아이를 낳는 임산부의 몸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직접 보여준 물리치료사가 있다.

해외의 물리치료사 여성은 아이를 낳을 때 여성의 골반이 어떤 식으로 변화하는지 표현한 시뮬레이션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5일 인스타그램 'rayvilelafisio' 채널에 공개된 해당 영상은 아이를 출산하는 여성의 골반뼈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상세하게 보여준다.

치료사의 남편은 가상의 골반뼈 사이에서 아이를 꺼내며 출산 장면을 생생하게 재연했다.

아이를 출산하는 과정에서 여성의 하반신 뼈는 크게 벌어진다. 출산 시 '뼈를 깎는 고통'이 엄습한다는 비유가 이해가 가는 장면이다.

실제 출산 후 골반뼈의 통증을 호소하는 임산부들이 있다. 출산 후 틀어진 골반 때문에 골반 교정 관리를 받기도 한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언니가 애 낳고 골반 아프다고 했는데 그럴만했네", "잔인한 거 하나도 없는데 무서운 영상", "엄마한테 잘해줘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영상은 국내뿐 아니라 각종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