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주 목걸이 매고 '귀요미' 매력 뿜뿜하는 진주시 새 마스코트 '하모'

새롭게 탄생한 '귀염뽀짝'한 경남 진주시 마스코트가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입력 2021-06-08 13:51:17
진주시 홈페이지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새롭게 탄생한 귀염뽀짝한 경남 진주시 마스코트가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바꾸고 귀엽다고 반응 좋은 진주시 마스코트 캐릭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게시물에는 경남 진주시의 새 마스코트가 공개됐다.


진주시 전 마스코트 / 온라인 커뮤니티


기존 마스코트는 갓을 쓴 채 한복을 입고 있는 여성 캐릭터 논개였다. 단아한 매력을 뽐내고 있지만 캐릭터치고는 다소 진지하다는 평이 나왔다. 


그런데 얼마 전 전국 캐릭터 공모전을 통해 진주시의 마스코트가 새롭게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수달 '하모'.


진주의 진양호와 남강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인 수달을 모티브로한 깜찍한 외모의 캐릭터다.


진주시 홈페이지


파랑과 보라가 섞인 오묘한 색의 수달 머리에는 조개 껍데기가, 목에는 '왕'진주 목걸이가 걸려있다.


진주시 마스코트인 만큼 '진주'를 상징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또 마스코트 이름 '하모'에도 깊은 뜻이 담겨있다.


진주시 측 설명에 따르면 '하모'는 동의, 긍정의 의미를 담은 진주 방언이다. 고민이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스코트 이름을 '하모'로 짓게 됐다.

'하모' 카카오톡 이모티콘 / 온라인 커뮤니티


진주시 홈페이지


또 진주시는 '하모'를 널리 알리기 위해 카톡 이모티콘까지 제작하고 진주 명소인 금호지에는 초대형 '하모' 조형물을 설치했다.


그 외 하모 인형 등 각종 굿즈도 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시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 귀여움까지 담은 뉴 마스코트 '하모'에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인형 갖고 싶다", "여태까지 본 마스코트들 중 역대급"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마스코트를 보니 진주가 궁금해져 가보고 싶어졌다"라며 극찬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