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다람쥐처럼 건물 지붕 위로 뛰어다니는 음식 배달부를 목격했습니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코로나로 외출이나 외출 대신 인터넷 쇼핑과 배달음식을 주문해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배달부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배달 업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더 빠르고 많은 배달을 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곡예 운전하는 배달부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빠르고 신속한 배달을 위해 오토바이 대신 지붕을 타는 배달부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은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유튜브 계정 '万象新闻'에는 음식을 등에 매고 건물 지붕을 타며 배달에 나선 한 배달부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얼마 전 베이징의 한 중심가에서 포착된 것으로 전해진다.

영상 속에서 배달부는 마치 영화 속 주인공처럼 건물의 지붕 위를 빠르게 달리고 있다.

그는 등에는 음식이 든 커다란 가방을 메고 두 팔을 발려 중심을 잡으며 지붕 위를 달리고 있었다.

심지어 점프를 해 옆 건물로 이동하기도 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지게 한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위험천만한 것 같다", "배달도 중요하지만 안전도 중요한대", "떨어질까 무서워서 못 보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