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소개팅남으로부터 받은 기프티콘을 사용하러 카페를 찾았다 분노만 가득 안고 돌아온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직장인들을 위한 소통앱 '블라인드'에는 "소개팅남 찌질하다 찌질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얼마 전 소개팅 받은 남성으로부터 기프티콘을 선물 받았다.
회사 업무로 지친 A씨에게 커피라도 한 잔 마시라며 보낸 선물이었다.
그런데 이 기프티콘을 쓰려고 카페를 찾은 A씨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했다.
알바생이 A씨가 내민 바코드를 찍더니 선물한 사람이 기프티콘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한 것이다.
A씨는 소개팅남이 얼마 전 세 번째 애프터 신청을 했는데 만나기 싫어 읽씹하고 잠수탄 거에 대한 복수로 취소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그래도 남자가 한 번 준거를 찌질하게 취소 하냐"고 분노했다.
그러나 A씨의 사연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A씨가 아닌 소개팅남 편을 들었다.
누리꾼들은 애프터 신청을 '읽씹'하면서 그가 보내준 기프티콘은 쓰고 싶은 심보가 못됐다고 꾸짖었다.
그 뿐만 아니라 애프터 신청을 거절할 수는 있지만 이미 두 번이나 만난 사람 연락을 '읽씹'하는 건 예의에 어긋나다며 A씨를 나무랐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래도 줬다 빼앗는 것은 조금 찌질해 보인다며 소개팅남의 행동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