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만취 상태로 난폭운전을 하며 도주하는 운전자를 검거하는 경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도로 위에서 추격전을 벌이던 경찰은 차량을 막아선 뒤 유리창을 맨손으로 부숴 운전자를 체포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4일 대한민국 경찰청 페이스북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에는 2차선 도로에서 곡예 운전을 하며 도주하는 경차가 등장한다. 

이리저리 차선을 바꾸는가 하면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위험한 상황이 수차례 발생했다.

추격 끝에 경차 앞을 막아선 경찰은 곧바로 운전석으로 향했다.

경찰관 한 명이 맨손으로 운전석 창문을 부수고 문을 열자 두 명이 더 합세해 운전자를 체포했다.

조현병을 앓고 있던 해당 운전자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신고자를 찾아가 행패를 부렸다. 

출동한 경찰이 이를 제지하자 자신의 차량에 탑승해 난폭·음주운전을 하며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찰관님 손 안 다치셨는지 궁금하다", "몸 사리지 않는 모습에 감사드린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