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오늘부터 언제 어디서나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의 기사목록을 검색할 수 있게됐다.

14일 통일부 차덕철 부대변인은 이날부터 북한자료센터 홈페이지와 북한정보포털에서 노동신문 기사 목록 73만 건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차 부대변인은 "일반국민과 연구자들의 공식‧공개적인 북한자료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자료 제공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그간 노동신문 기사목록은 서초동 북한자료센터를 방문해야만 확인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온라인을 통해서도 검색이 가능해졌다.

이에따라 북한자료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노동신문 기사 목록 73만 건을 검색할 수 있으며, 북한정보포털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선공개되는 노동신문 기사목록은 1946년부터 2019년까지 총 73만 건이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의 기사 제목은 코로나19로 신문 입수가 지연돼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주조선', '문학신문' 등의 기사 목록 24만건도 5월 중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기사 본문은 기존처럼 북한자료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