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전 세계 타투이스트들의 그림 실력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판판한 종이보다 그리기 힘든 사람의 살에 완벽한 그림을 새겨 넣는 이들의 모습은 한 땀 한 땀 혼을 바쳐 작품을 만들어내는 예술가 그 자체다.
그런데 여기 마치 어린아이들이 그린 듯한 그림 실력으로 매번 예약 경쟁을 치를 만큼 유명해진 한 타투이스트가 있다.
바로 브라질의 타투이스트 헬렌 페르난데스(Helen Fernandes)가 그 주인공이다.
그로테스크하고 힙한 분위기로 수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SNS 스타이기도 한 그녀는 누구나 그릴 수 있는 그림으로 브라질에서 손꼽히는 타투이스트가 됐다.
다른 이들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싱크로율 100%의 타투를 그려낸다면, 그는 마치 유치원생이 끄적댄듯한 귀여운 그림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녀가 그려낸 타투를 보면 미소가 새어 나올 수밖에 없다. 애니메이션에 나올 법한 귀여운 그림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고양이를 그린 한 타투는 부엉이인 것 같기도, 새인 것 같기도 한 앙증맞은 모습이다.
검은 고양이를 보고 그린 그림은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 속 화가 잔뜩 난 톰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단순하게 끄적대는 것처럼 보이지만 완성된 모습을 보면 다른 타투에서 볼 수 없는 특유의 러블리함에 반하게 된다고.
이에 그녀의 타투는 문신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점차 변화 시키고 있다는 후문이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타투냐", "그림을 이렇게까지 못 그려도 타투이스트를 하나?" 등의 반응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좋아하는 팬들이 더 많다고 한다.
보면 볼수록 귀여워 빠질 수밖에 없는 헬렌의 작품을 아래 사진으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