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오는 8월부터 행정기관이 발송하는 안내 문자를 '카카오톡'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문자 메시지 발송에 들어가는 비용 절감과 더불어, 국민들의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7일 행정안전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관리원)이 '통합 메시지 관리 시스템'을 올해 8월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의 모바일 메시지 전송 서비스에 카카오톡 알림톡 발송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는 행정기관이 국민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관리원이 구축 및 운영하는 이동통신 기반 서비스다.
주로 민원 처리 단계별 통보나 소송사건 진행 통보 등 민원 처리를 안내하거나 백신 예방접종, 세금 관련, 민방위 교육 통지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데 쓰인다.
이외에도 119 출동 지령 전파나 비상 소집, 업무관련자 재난 상황 등 내부 업무를 처리하는 데도 사용되고 있다.
현재 문자메시지 발송에 드는 건당 평균 요금은 약 17원이다. 단문 메시지는 8.063원, 장문 메시지는 26.763원, 멀티미디어 메시지는 49.863원이다. 반면 카카오톡 알림톡은 건당 5원 이하의 비용이 소요된다.
지난해 행정기관에서 발송된 문자메시지 수는 총 5억 3,800만 건. 이 중 장문 메시지의 60%를 알림톡으로 전환하면 연간 4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관리원은 카카오톡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는 국민을 위해 알림톡 전송 실패시 문자로 대체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에 알림톡이 추가되면 국가의 다양한 정책을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 예산 절감은 물론 안정적인 서비스가 신속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지자체 등 이용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