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보석같이 빛나는 별들이 아름답게 흩뿌려진 밤하늘을 핸드폰으로 찍을 수 있다.

전문가용 DSLR 카메라나 렌즈를 갖고 있지 않더라도 말이다.

천체 사진 전문용 장비가 아닌 '갤럭시' 스마트폰만 있으면 아름다운 은하수와 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요즘처럼 하늘이 맑아 별을 많이 볼 수 있는 날, 나만의 별 사진을 찍어보는 게 어떨까.

촬영 중에서도 은하수, 별 사진은 고난도로 분류된다. 칠흑같이 어두운 광경을 그대로 사진에 담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런데 생각보다 스마트폰으로 별 사진을 찍는 건 간단했다.

바로 스마트폰의 수동모드, 즉 프로모드를 활용하면 됐다. 프로모드에서 셔터속도를 10~20초 사이로 설정한다.

셔터속도는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는데 이 속도가 느려질수록 사진이 흔들리기 쉽기 때문에 삼각대를 활용하는 게 좋다. 초점은 수동으로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이나 달에 맞추면 된다.

육안으로도 별을 관측할 수 있을 정도의 깨끗한 밤하늘이라면, 고도가 높고 사방이 탁 트인 장소라면 완벽한 별 사진을 담을 수 있을 테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특별한 기술이 없더라도 나만의 별 사진을 완성할 수 있다고 하니 한 번 도전해보는 게 어떨까.

갤럭시 스마트폰의 '프로모드'가 아니더라도 핸드폰의 셔터속도와 조리갯값 등만 잘 맞춘다면 누구나 손쉽게 천체 사진 촬영에 성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