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늑대는 동물 중에서 지능이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하는 동물로 영리하고 의리 넘친다고 알려졌다.

수컷 늑대는 암컷과 새끼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 싸우며 사냥에 성공하면 가족에게 음식을 양보한다.

가족이 다 먹고 나서야 배를 채울 만큼 가족을 아끼고 사랑한다고 전해진다.

그런데 이 늑대들의 사랑 표현 방식이 우리가 상상하는 것과는 180도 달라 당황스러움을 자아냈다.

서로를 잡아먹으려는 듯 입을 쩍 벌리고 상대 늑대의 머리를 먹는(?) 늑대의 모습.

한 눈으로 봐도 당황스러운 장면이지만 사실 이는 늑대의 독특한 애정 표현 방법이다.

자칫 위협적인 상황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녀석들은 행복해 보인다.

늑대는 이렇게 머리, 목덜미를 입으로 물면서 애정 표현을 한다고. 상대방을 잡아먹지 않겠다는 늑대의 언어라고 한다.

거침없는 공격성을 드러내는 사냥 때와 달리 사랑하는 존재 앞에서는 맹수의 본능을 숨기겠다고 맹세하는 뜻이다.

늑대와 습성이 닮은 개도 이런 행동을 종종 보인다고 알려졌다. 아래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기며 재조명되고 있는 늑대에게 달콤살벌한 애정 표현을 받는 여성의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