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한강공원서 실종된 대학생이 30일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쯤 반포한강공원 인근에서 손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새벽 실종된 지 엿새 만이다.
손씨는 실종 당시 입었던 흰색·회색·검정색 패턴이 뒤섞인 긴팔 셔츠와 검정 바지 등 차림새 그대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손씨는 24일 오후 11시쯤 친구를 만난다며 집 근처에 있는 반포한강공원으로 향했다. 이후 손씨는 실제 친구를 만나 술을 마신 뒤 다음 날 종적이 묘연해졌다.
오전 4시30분쯤 반포나들목 폐쇄회로(CC)TV에는 손씨 친구가 공원을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지만 손씨의 모습은 찍히지 않았다.
경찰은 그간 드론, 헬기, 수색견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