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내연녀와 당당하게 결혼식을 올리고 SNS 인증샷까지 게재한 남편이 아내를 충격에 빠트렸다.
26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Kienthuc'에는 잦은 출장으로 주말마다 집에 오던 남편이 다른 여자와 살림을 차렸다며 분노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베트남에 사는 여성 히엔(Huynh)은 남편 타안(Thanh)과 두 아이를 낳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
타안은 화장품 회사의 마케팅 직원으로 일하며 늘 지방으로 출장을 가야 했다.
최근 2년 동안 그가 집에 들어오는 날은 주말밖에 없을 정도였다. 히엔은 바쁜 남편을 배려해 식료품점에 일하면서 홀로 육아를 도맡았다.
하지만 최근 출장을 떠난 남편이 보고 싶어 페이스북 계정에 들어간 히엔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남편이 다른 여성과 행복하게 결혼식을 올리는 사진이었다. 충격에 빠진 히엔은 곧바로 타안에게 전화해 따졌다.
알고 보니 타안은 출장 핑계를 대며 몰래 내연녀를 만나고 있었다. 그는 너무 사랑해서 둘만의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며 미안하다고 짧게 말할 뿐이었다.
결혼식 사진 역시 히엔이 보게 되리란 사실을 알면서도 당당하게 올린 것이었다.
히엔은 허탈함과 분노에 휩싸여 말을 잃었고 큰 배신감을 느꼈다. 그는 시댁에 사실을 알리고 곧바로 이혼 절차를 밟기로 결심했다.
히엔은 자신의 사연을 전하면서 "남편은 늘 일하느라 바쁘다며 핑계를 댔다. 그 모든 걸 참았는데 돌아온 결과에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울분을 터뜨렸다.